하워드 카운티 2013 아시안 건강 박람회

치매·통증·중풍 예방검사 등 무료로
　11일, 글렌우드 커뮤니티 센터서

한인 등 아시안들을 위한 무료 건강 박람회가 열린다.
　하워드 카운티 정부와 카운티 보건국, 메릴랜드 한인회, 하워드 한인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3 하워드 아시안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글렌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박람회에는 모두 50여 기관들이 참가, 각종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고혈압과 당뇨, 중풍 예방, 치매, 통증, 간염, 우울증 등에 대한 검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5월 아태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건강 박람회인 만큼 각 나라별 전통문화도 선보인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풍물패 한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희경 무용단과 조경미 하늘소리국악선교단, 남스 태권도의 태권도 공연, 라인 댄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국 음식을 비롯해 한글 서예가 권명원씨의 붓글씨 시범 등이 선보인다.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사자춤 등 15가지 공연을 펼친다.

　한인 사회를 비롯 아시안 커뮤니티는 이날 행사 후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연합 조직도 결정한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 미안마 인사들로 구성하는 위원회는 향후 하워드 카운티내 아시안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교통편도 무료로 제공한다. 엘리컷시티 롯데 플라자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매 30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메릴랜드 한인회와 하워드 한인회, 카운티 건강복지 자문위원인 송수 자문위원은 6일 저녁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수 자문위원은 이날 행사에 1500여명의 아시안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한인들도 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맘껏 이용하자고 말했다.

　▷건강박람회 장소: 2400 Rt. 97, Cooksville, MD 21723(게리 아서(글렌우드) 커뮤니티센터)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