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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새우(Shrimp)

이은애

호르몬 분비가 많고 한 번에 십만 개 이상의 알을 생산할 만큼 생식기능이 강한 새우(shrimp)는 민간에서는 정력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많다고하여 새우를 다소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새우는 갑각류의 일종으로 전 세계의 기수(강어귀에 있는 바닷물), 함수(짠물) 그리고 담수(민물)에 걸쳐 널리 서식하며, 대략 3000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 특히 많이 어획되고 있는 참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늦가을에서 겨울에 맛이 깊어진다. 참새우 외에도 다음과 같은 새우가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닭새우는 모양, 빛깔, 맛이 새우 중에 최상품으로 초밥의 재료로 쓰이거나 회, 튀김 등으로 섭취한다. 일본에서 인도양까지의 얕은 바다에 널리 서식되고 있는 보리새우는 닭새우 다음으로 고급품으로 몸의 색깔이 아름다우며, 열 개의 가로줄로 된 띠가 특징적이다. 회, 튀김, 구이 등과 초밥의 재료로 사용된다.

 대화새우는 대형 새우로 몸 길이가 30~40센티이며, 껍질이 딱딱하고 머리부분에 구부러진 가시가 한 쌍 있다. 중국 산동지방에 서식하고 있는 대화새우가 널리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는 서해안에서 어획되는 것이 특산종이다. 대화새우는 섭취할 수 있는 부분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보통 냉동품이나 통조림 등으로 가공되고 소금물에 살짝 쪄서 파티용 전채 요리로도 많이 이용된다.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중화새우는 한국 남해안과 서해안의 모래 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빛깔은 연한 청황색이며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 한국의 특산종인 젓새우, 담수나 연못이나 풀숲에 서식하는 물새우가 있는데, 물새우는 생식으로는 섭취할 수 없어 젓갈 또는 무와 함께 쪄서 반찬으로 식용한다.

 새우의 영양성분은 주성분인 단백질, 그리고 지질과 칼슘(Ca), 인(P), 구리(Cu), 철분(Fe) 등의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강장식품이라 할 수 있으나 새우는 콜레스테롤의 함유량도 많아 성인병 특히 고혈압증, 동맥 경화증,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과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새우는 껍질만 벗기면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좋은 전체식품이다. 벗긴 껍질도 장국으로 국물을 우려 낼 때 사용하면 맛과 영양 면에서 우수하다.

 민간요법에 의하면 새우를 날것으로 술에 담갔다가 깨기름, 간장 등에 무쳐서 섭취하면 스태미나 증진에 효력이 있다. 또한 새우는 구리(Cu)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조혈능력을 강화해주고 탈모증세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상식
- 신선한 새우고르기 : 꼬리가 빨갛고 통통해야 신선한 새우다. 오래된 새우는 꼬리나 껍질의 가장자리가 거무스름하거나 몸통부분에 흰 반점이 있다. 몸통이 검을 빛을 띠어도 오래된 것이다. 신선한 새우살은 하얗고 탄력이 있으며 통통한 느낌이 나면서 팽팽하다.

- 새우 손질하기 : 새우들을 구부려 2-3번째 마디 부분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쪽에 있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샘을 제거한다. 특히 튀김을 할 경우 물샘을 제거하지 않고 튀기면 기름과 함께 튀어 다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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