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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근혜 대통령 참석 'LA 창조경제 간담회'

한인들 "구체적 실천 지침 필요" 한 목소리
동포 경제인 교류·활용 방안 나올까

"창의력과 상상력에 글로벌 감각까지 겸비한 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고국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더 많이 열어 드릴 생각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인 인재 등용 기회 확대, 한인 경제인과 한국 중소기업인간 상생 모델 계획 등을 밝히면서 '창조경제'에 대한 남가주 한인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윤세 한인 의류협회장은 8일 "섬유·의류분야에서도 미주 한인기업과 한국 기업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제품생산은 한국에서, 마케팅은 한인업체가 하는 콜라보레이션(협업체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점차 2세 경영인이 주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인재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와 우리 기업의 스마트폰이 만나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런 글로벌 차원의 기술 융합도 창조경제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앞으로 창조경제가 발전해 가려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많이 필요한데 저는 우리 재외동포 청년 인재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한인 경제인들을 위한 정부지원과 관련, "이번 방미에 50여 명의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오셨는데 이분들과 연결해 드려서 서로 말씀을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정부의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갖고 힘써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늘(9일) 오전 LA에서 박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하는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성공한 한인 벤처 사업가, 과학기술인, 금융인, 콘텐츠 관계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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