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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대회 통한 공동체의 '하나됨'

5개월간 이어진 공동체 잔치
10개 구역ㆍ20게임 통한 열전

"신자들이 주일을 손꼽아 기다려요. 같은 구역 신자들이 똘똘 뭉쳤어요. 그래서 '(하느님) 아버지의 집'에서 흥이 절로 납니다. "

얼바인에 위치한 평화의 모후 성당(주임신부 하 알렉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1회 주임신부배 지역구 대항 족구대회'가 점점 열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달 7일(일, 오전11시20분) 성당의 넓은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올린 족구대회는 한달 남짓 지나면서 전신자들이 구역별로 선수를 응원하면서 공동체 전체가 마치 큰 잔치가 열린 분위기다.

하 알렉스 주임신부는 "개회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족구는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고 단발성이 아니라 장장 5개월에 걸쳐 모두 10개 구역이 20게임을 통해 리그전으로 최종 결승전에 오르기 때문에 연습과 응원을 통해 전 신자들이 참다운 공동체의 한 마음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지난달 7일 개막식을 겸해 첫 예선전으로 막을 올린 족구대회는 격주로 열린다. 따라서 신자들은 12시30분의 영어미사를 마치고 모두 성당 운동장에 군집하여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요셉회의 이남규 부회장은 " 저희처럼 족구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아마 우리 성당이 처음일 것이고 더군다나 5개월이라는 긴 장정의 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운영방식도 첫 시도일 것"이라며 "신부님의 취지하에 지난 1월부터 지역장들과 준비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이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심판장은 이 성당의 신자이며 아시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호(빈센시오, 올리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선수 서향순 마리아씨의 부군)씨가 맡았다. 최종 결승전은 추석인 오는 9월15일(일)에 역시 성당 운동장에서 뜨겁게 열리게 된다.

▶문의:(949)654-523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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