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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맞춤형 동포 지원 정책 펼치겠다"

"방미는 비즈니스도 하는 자리
복수국적 확대·주민증 발급 등
하나하나 구체적 챙겨 나갈 것"

공식 실무 방문 이모저모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개월만에 해외 첫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해 4박6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의 어린이날인 5일 서울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와 첫 기착지인 뉴욕에서의 첫날 일정을 알아봤다.

▶5일 취임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발했다. 첫 해외 순방에 오른 여성 대통령의 출국 패션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박대통령은 봄 기운이 풍기는 옐로 그린 재킷을 선택했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색에 오묘한 변화를 나타내는 광택 소재의 원단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하의와 핸드백은 밝은 회색으로 동일하게 매치해 통일감을 주었다. 재킷의 청자색 스탠딩 칼라는 의상에 포인트로서 대통령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고 있다.



▶박대통령은 첫 순방길 전용기 내에서 수행단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는 인사를 갑작스런 스킨십 행보에 취재단들이 한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첫 순방의 긴장감 속에서도 박대통령은 장관 및 수석 비서관들과 회의를 가졌다. 경제사절단과 관련해서는 "비즈니스도 하는 자리"라고 언급하면서 방미가 여러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뉴욕 동포간담회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3층에서 열렸다. 박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외국을 방문할 경우, 첫날에는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것을 관례로 삼아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인근에 사는 한인 30만명을 대표해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헤드 테이블에는 손세주 뉴욕 총영사를 비롯, 민승기 뉴욕한인회장과 김동찬 시민참여센터소장, 김태석 뉴욕주 주하원의원, 전경배 뉴욕주 법원판사, 김훈 한인금융인 협회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ABC방송의 간판 앵커이자 기자인 주주 장과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가 된 석지영 교수도 함께 자리했다.

▶박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정책에 대해서 언급,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갖기도 했다. 그는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동포정책을 바꾸겠다"며 "지금은 고국에 기여하려고 마음 먹어도 한국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

복수 국적의 허용 대상 확대와 같이 복잡한 문제도 있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과 같이 쉬운 문제도 있다.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서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뉴욕에 이어 방문하게 되는 워싱턴DC의 숙소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48년 전인 1965년 미국 공식 방문때 머물렀던 숙소인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로 알려졌다.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국빈을 접대하는 영빈관으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사이에 두고 백악관을 마주보고 있으며 100여개의 방을 갖췄다.

장병희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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