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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뉴욕서 동포 간담회] "창조경제 주도할 해외 젊은 인재에 기회"

영사 서비스 개선해 동포 권익 제고
오늘 UN 방문…8일 LA 동포간담회

"동해표기 서명운동 등 자발적 시민운동을 통해 세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큰 역할을 해 주신 뉴욕 동포들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첫 해외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첫 방문지인 뉴욕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동포들의 역할에 감사를 전하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의 뉴욕 방문은 지난 2005년 3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뉴욕을 찾은 이후 8년 2개월만에 이뤄졌다.

〈관계기사 3면>



400여명의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맨해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입장하는 대통령에 대한 화동들의 꽃다발 증정으로 시작돼,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의 환영사와 박 대통령의 격려사, 김기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의 건배 제의로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동포들을 만나면 애틋한 마음이 든다"는 소감으로 격려사를 시작했다.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에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재외동포 청년 인재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이들이 고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영사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동포권익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수국적 허용 확대·재외국민 주민등록 등 동포들의 관심 분야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밖에 720만 해외 동포들의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한글교육에도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포대표로 강병목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정승진 민권센터 회장·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사무총장이 대통령에게 동포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일괄답변을 통해 뉴욕 동포들의 목소리를 재외동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행사에서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씨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박 대통령은 8일 LA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갖고 당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뉴욕지사=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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