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배즐기기]화사한 색 꿈틀대는 필력, 역시…
동양화 동호회 '호연회' 전시
4일부터 맨해셋 UUCSR갤러리
◆동양화에 푸욱=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동양화. '역시 서양화보다는 동양화'를 외치는 당신, 이번 주말(4일) 오픈하는 호연회 전시를 놓치지 말자. 동양화 동호인들의 모임인 호연회가 오는 6월 4일까지 '제8회 호연회전'을 연다. 화사한 색에다가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필치가 돋보이는 동양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뉴욕 롱아일랜드 맨해셋에 있는 UUCSR갤러리(48 Shelter Rock Road)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5월 4일 오후 1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은 제니퍼 박·오정숙·김태인·홍민우·박영자·김명자·김유선·조기옥·최정자·김옥희·윤미량·정명숙·김예숙·홍정자·김주상씨 등이다. 914-674-3492.
◆인체의 신비=내 몸이 어떤 원리로 달릴 수 있는지,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곳을 방문하라. 현재 디스커버리타임스스퀘어(DIscovery Times Square)에서 선보이고 있는 '바디 월즈(Body Worlds)' 전시를 통해 알 수 있다. 모형은 물론,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226 W 44th St. 866-987-9692. Discoverytsx.com.
◆김유정 소설, 음악으로=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미국 이름 엘리자베스 우)씨가 7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잰켈 홀(Zankel Hall)에서 공연한다. 맨해튼음대를 졸업한 우씨는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스승 알버트 마르코프가 작곡한 랩소디 6번 '코리안(Korean)'을 세계 초연한다. 이 곡은 소설가 김유정씨가 1936년 발표한 소설 '5월의 산골작이'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비발디·바흐·멘델스존·사라사테 등 음악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티켓 30~40달러. www.carnegiehall.org.
◆샘플세일=연중 샘플 세일을 선보이는 '260 샘플세일'에서 또 한번 빅히트 세일을 실시한다. 5일까지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 아머(Under Armour)' 샘플 세일을, 6~11일은 디자이너 브랜드 '레베카 밍코프(Rebecca Minkoff)' 세일을 한다. 가죽 크로스바디 백이 500달러에서 250달러로, 오픈 백 셔츠가 328달러에서 100달러로, 가죽 지갑이 195달러에서 100달러로 떨어진다. 260 5th Ave. 212-725-5400. www.260samplesale.com.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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