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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참 조은 건강복지센터’ 메디케어도 가능

메디케어도 가능…한인운영 센터로는 처음
 간병사 서비스도 제공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 찾아가면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 사랑방 같은 쉼터를 찾는 분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볼티모어 훈트 밸리에 위치한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인 ‘참 조은 건강복지센터’(원장 에이미 리)의 모토다.

 현재 정원은 65명. 한인 노인들과 미국인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사랑방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센터의 제이든 김 소셜 워커는 “사람이 아직은 적다 보니 가족적”이라면서 “센터를 찾는 시니어들이 필요한 부분을 모두 알고, 구체적으로 일일이 다 도와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마다 1 대 1로 만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 조은 건강 복지센터는 다른 시니어 데이 케어 센터처럼 회원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간호, 한국어로 처방약을 제공하고, 심지어는 집으로 배달 서비스까지 실시한다.



 센터 내에서는 반신욕, 마사지 의자 등의 물리치료와 한방 진료, 사회복지 서비스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공한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메디케이드를 소지한 사람뿐만 아니라 메디케어 소지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플러스(+) 면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다른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와의 차별 점이기도 하다.
 한인 노인들에게 호응을 얻는 또 다른 서비스도 있다. 바로 간병사(PCA) 서비스다. 몸이 불편해 센터를 찾지 못하거나 집에서 간병인이 필요할 경우 주거지로 간병사를 보내 드린다.

 총 30여명의 간병사 자격증 소지자를 확보, 언제라도 도움을 요청하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을 연지 5개월 만에 정원을 꽉 채운 점도 이 같은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가 회원들에게 통했기 때문이다.

 에이미 리 원장은 “노인 어르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 주고 해결해 주려고 한다”며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노인들과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도 배우게 된다면서 일부 한인 노인은 영어를 위해 센터를 찾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장애인용 버스 4대를 비롯해 모두 7대의 버스를 운영하는 센터는 하워드와 글렌버니까지 1시간 이내 거리는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 조은 건강복지센터는 오픈 이후 처음으로 오는 4일(토) 오전 11시 센터 내 회원들과 가족, 이웃들이 참여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호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에이미 리 원장은 말했다.

 ▷문의: 410-329-1444, 301-655-0021
 ▷주소: 10947 Golden West Dr., Hunt Valley, MD 21031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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