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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내달 5일 합동 초파일 행사 개최
한국 유명가수였던 이상열씨 참석

"부처님 오신날을 기뻐합시다. 떡과 한국의 유명가수였던 이상열씨가 특별히 문화행사에 출연합니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합동 초파일 행사가 오는 5월5일(일, 오후3시~5시) 샤토(440 S.Shatto, LA)에 있는 동국대학교 LA지부 가든에서 열린다. 남가주 사원연합회(회장 묘경스님, 총무부장 문월봉, 사무국장 황경권, 집행위원장 유남식)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LA지부가 협찬하는 이번 초파일 행사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을 주제를 택했다.

사원연합회 회장인 묘경스님은 "한국에서 한 밤중에 사찰을 올라가야 했는데 주막에서 얻은 작은 등불이 깜깜한 산길을 밝혀주었다"며 "세상에 험난한 소식이 많이 들리고 어려운 사람들이 주변에 많을수록 부처님의 오심이 우리에게 또 세상에 희망과 행복을 줄 것"이라며 어둠 속일수록 작은 빛도 더욱 빛난다며 그 뜻을 새겼다.

이 날 행사는 예년처럼 1부는 법요식, 2부에는 부처님에게 맑은 물을 부으면서 각자의 마음을 씻는 관불의식(관욕식)으로 진행된다. 문월봉 총무부장은 "특별히 올해에는 문화행사 순서에 한인들이 잘 아는 한국에서 유명가수로 활동했던 이상열씨가 노래를 들려 줄 것"이라며 고려사의 김대도행 보살의 사위로 올해 불자를 위한 찬조출연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황경권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사원연합회 회장이 새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예년보다 행사 준비가 빠듯해서 아쉽다"며 "다음해에는 행사장 주변을 불자들이 도는 등불 거리 행렬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남식 집행위원장(포교사 단장)은 "요즘 보면 세상이 불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부처님 오신날을 의미있고 또 행복하게 기념하는 것이 부처님의 뜻이고 또 행사의 목적"이라며 이런 생각으로 올해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불자들이 와서 즐기고 함께 기뻐하자고 말했다. 불교계를 위해 좋은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한 시상도 있다. 자세한 것은 각 사찰에 문의하면 된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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