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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스템 혜택 받으세요"

국립암센터 지정 전국 40여 개 병원 중 하나
한인 진료 언어소통 돕고 꾸준한 봉사활동도

많은 현대인들이 두려워하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인 암 중에서도 '남성 암'으로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하는 것이 전립선 암이라고 한다.

뉴브런스윅에 있는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 비뇨기종양학과의 실장 겸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아이작 김(사진) 박사는 뉴저지 암전문센터의 책임처장으로 수술을 집도하면서 남성 암 증가율 1순위이자 특히 한인 남성들이 더욱 고위험군에 속하는 전립선암에 대해 경고하며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뉴저지 암 전문센터를 소개했다.

미국 전역에서 전립선 암 환자는 30만 명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환자의 발생률은 타민족에 비해 낮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오히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아시안에게 위험수치를 더욱 낮게 적용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립선 암은 특성상 암의 진행이 느려서 초기 증세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암으로 밝혀질 경우는 이미 전이가 이루어졌을 정도로 위험한 암이다. 그러므로 40세가 되면 전립선 상피의 분비물질을 진단하는 PSA피검사와 일반 건강검진 결과로 차후 정기 검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한다. 로봇수술은 개복 수술보다 흉터와 출혈이 적어 하루 만에 퇴원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김박사는 그 동안 1000여 건이 넘는 로봇수술을 해왔다.

김박사는 "미국국립암센터가 지정한 전문병원이 전국에 40개 밖에 없는데 그 중 뉴저지 암전문센터(The Cancer Institute of NJ)가 중부 뉴저지에 있다"며 그러나 "정보 부족으로 가까운 지역에 이렇게 훌륭하고 입증된 암 전문 병원이 있는 것 조차 모르고 이곳 주민들도 뉴욕 맨해튼까지 찾는 수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모든 암 치료가 지난 5년간 외과, 방사선과, 종양내과 전문의가 소견을 내며 최선의 치료방식을 모색하는 종합 의료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들이 여러 의사와 만나야 하는 과정에서 언어소통의 부담감으로 인해 이런 최적의 유익한 시스템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한국말을 잘 하는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 박사의 부인 린다 김씨도 이 병원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네 자녀 육아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통역봉사를 하곤 한다.

김 박사는 수술환자를 대할 때 치료와 회복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항상 손을 잡고 위로의 기도를 하고 있다. 연구와 수술로 바쁜 중에도 김 박사의 나누는 삶은 놀라울 정도다. 찬양교회 고등부 교사로 학생들을 위해 매주 그의 연구실에서 과학 과목 교사와 신앙멘토로 봉사하고 있으며 차세대 의학교육의 비전을 가지고 한국 내 의대생의 미국 전문의료 연수를 돕는 비영리 단체인 한얼 펠로우십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또 가난한 제3국에 의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몇 년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김박사는 "각 분야에 더 많은 의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오는 7월에 있을 니카라과 의료 선교에 더 많은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주 통신원
hyunjp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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