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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해외 건설현장 땀내 '생생 터치' [뉴욕백배즐기기]

손용상 소설집 '그대속의 타인'

소설가 손용상씨가 소설 '그대 속의 타인'(그루 출판사·사진)을 출간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거친 사내 '김성기'를 주인공으로 1980-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산업 역군들의 일화가 그려진 이 소설은 손용상씨의 4번째 소설집.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방생'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손용상씨는 80년대 초까지 한국의 문학 잡지에 중·단편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한 중견 소설가. 이후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활을 하며 잠시 펜을 놓았던 그는 2000년대 말 미국으로 이주 다시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책의 서문을 쓴 소설가 최인호씨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은 신문사(조선일보)에 신춘문예로 함께 등단한 인연이 있는, 약 50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자 동료"라고 저자와의 인연을 밝히며 "전편에 흐르는 매끄러운 문장과 스토리의 전개는 아마 독자들에게 쉽사리 책장을 덮게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책을 소개한다.



저자에 의하면 "중견 건설업체 간부 김성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중동의 사막과 인도네시아의 밀림을 오가며 건설 현장의 거친 땀내를 담아온 이 소설은 젊은 시절 보고 듣고 경험했던 내용에 살을 붙여 창작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코메리칸의 뒤안길', '베니스 갈매기' 등 장·단편 소설집을 펴낸 바 있는 손용상씨는 누나인 손숙씨와 함께 쓴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를 출간했다.

이 단행본은 한국 문학방송 전자책으로도 선보였다.

단편 '베니스의 갈매기'는 제 5회 경희해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손용상씨는 댈라스에서 발행되는 미주일요서울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ysson0609 @naver.com· blog.koreadaily.com/ysson0609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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