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교 131주년 기념 ‘아우름’ 공연
미주한인재단(워싱턴)-평화나눔공동체 공동 개최
수익금 DC 지역 노숙자 돕기에 사용
한양대학교 음대와 대학원 출신으로 주축이 된 한국의 전통예술단 ‘아우름’과 뉴욕의 이춘승과 사물놀이패가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였고, 바리톤 신현오와 테너 주종식 등 성악가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은애 회장은 “131년전 1882년 5월22일 한미 양국 간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 양국 수교가 시작됐다”며 “이를 기념해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노숙자 선교를 하며 미국이 한국에 전달한 복음의 빚을 갚는 워싱턴평화나눔공동체와 함께 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최상진 목사도 “DC 노숙자 중에는 적지 않은 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있다”며 “한미수교를 기념하고 양국의 어두운 이웃의 그늘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아우름은 생황과 단소 2중주인 ‘생소병주: 수룡음’과 현악 3중주(가야금 2대 및 거문고) ‘침향무’, 풍류합주 ‘천년만세’, 판소리 ‘흥부가’, 승무 춤, 남도 민요 등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 수익금은 노숙자 선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