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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시아 경제에 주목"

케네소대 주최 SAUPO '남부에서도 아시아 무역 뜬다'

케네소주립대는 19일 벅헤드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미국 파트너십 심포지움'(SAUPO)을 개최했다.

케네소대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SAUPO는 남동부 최대의 아시아 무역 관련 학회로, 아시아 시장, 아시아 기업에 관심있는 남부 기업인 및 정치인·학계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인들 이외에도 백악관, 상무부 등 연방정부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날 각계 전문가들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아시안 기업들의 남부 진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아시안 기업 특유의 사내문화 혹은 아시아-미국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기업 대표들은 인도·중국 등 신흥 아시아 시장 성공사례 및 사업 전략과 동향등을 분석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널드 네이 연방 상무부 아시아지부 디렉터는 "연방정부의 아시아 외교 최대 과제는 북한의 도발도, 황해 영토 문제도 아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최고 주안점은 아시아 각 나라와의 활발한 경제교류를 위해 정부가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가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급 가구업체 '이튼알렌'(Ethan Allen)의 파루크 카트와리 대표는 "장기적 안목으로 담대하게 공략해야 아시안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출신 이민1세대인 카트와리 대표는 "1980~90년대에는 미국 제조업의 '중국 대이동'이 벌어졌지만 이튼알렌은 단기적 제작비 절감보다 고급화 전략을 통한 아시아 시장 역공략을 노렸다"며 "이튼 알렌은 '미국 본토 제작'을 내세운 결과 고급 가구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와의 인연에 대해 카트와리 대표는 "1970년 인도의 할아버지가 선물로 보내준 수공예품 몇상자가 미국에서 비싸게 팔린 것을이 '이튼 알렌' 창립의 계기가 됐다"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아시안 공예품을 수입하고, 반대로 미국에서 아시안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김희만 커뮤니케이션 부교수를 위시한 케네소대 한국 학생회(회장 함상욱)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포털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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