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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용의자는 백인 남성…키 6피트 정도의 보통 체격

현장 감시 카메라에 찍혀
오바마, 오늘 현지 방문

미국은 물론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물 테러 사건의 용의자 체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3일째인 17일 사건 현장에 가방을 놓고 사라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와 관련 CBS방송은 수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길에 백팩 하나를 두고 가는 남성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며 '백인으로 보통 체격에 키는 5피트11인치~6피트2인치 사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수사당국은 아직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보하진 못했으며 체포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사당국은 폭발 사고 당시 인근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이들의 통화기록을 분석중이다.

이에 앞서 CNN은 이 용의자는 밝은 색 후드 티셔츠와 그 위에 검정 재킷을 입고 있었으며 흰색 야구 모자도 쓰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 인터넷판은 '검정색 백팩을 맨 2명의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건 당시 사용된 폭발물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첫 번째 폭발에 사용된 폭발물은 압력솥에 담겨있었고 두 번째 폭발에 쓰인 폭물은 금속 용기에 들어있었으나 이것이 압력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8일) 보스턴을 방문해 테러 희생자 및 부상자들을 위한 예배 행사에 참석,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스턴의 연방법원 빌딩이 폭파위협을 받아 직원 모두가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마라톤 폭발 사건 이후 테러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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