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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 글렌데일

LA 도심서 30분 "가까워서 좋아요"

한인 5.4%…필리핀계 이어 아시안 두번째
평지 단독주택 50~60만달러부터 시작
마운틴 지역은 100만달러 이상도 많아


▶개요

글렌데일에 거주민이 이주하기 시작한 때는 1884년이지만 인구가 크게 늘기 시작한 때는 1920년부터다. 이 당시 인구는 1만3000여명이었으나 10년만인 1930년에 5배나 늘어난 6만3000여명으로 본격적인 개발 붐이 일어났다. 그후 이민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금은 대도시의 다인종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LA와 연결되는 도시로 안전하고 다양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루트는글렌데일 거주자들이 누리는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시 면적은 약 31스퀘어마일이다.



▶위치

 글렌데일은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0마일 정도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글렌데일의 주거 지역은 프리웨이 134번 북쪽의 마운틴과 남쪽의 평지로 구분될 수 있다.

 글렌데일의 주요 프리웨이는 동서로 패서디나와 밸리로 연결되는 134번과 LA로 나가는 2번이 있다. 또 5번 프리웨이도 바로 인근을 지나고 있다. 지역내 큰 로컬도로에는 콜로라도와 브랜드, 글렌옥스, 퍼시픽 등이 있다. 이웃 동네로는 동쪽으로 이글락과 패서디나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버뱅크, 북으로는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남으로는 LA가 위치하고 있다. 글렌데일 시 자체는 프리웨이와 가까워 어느 곳이든지 이동성이 용이하다.

▶주택가격

 글렌데일은 큰 도시답게 주택가격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단독주택은 방 3개짜리의 경우 50만달러~60만달러대 이상부터 시작된다. 마운틴 지역은 평지보다 주택 가격이 비싼 편이며 100만달러 이상하는 고가의 주택도 많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방 3개짜리가 40만달러~50만달러대의 가격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마운틴과 인접한 곳의 매물은 이보다 가격이 높다.

 렌트는 단독주택이 면적과 위치에 따라서 2000달러~5000달러대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가 1500달러~3000달러대라고 보면된다.

 주거용 주택의 공실률은 1.3%이며 렌트용 주택의 공실률은 5.5%로 낮은 편이다. 주민의 40%는 자신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60%는 렌트 생활을 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주훈씨는 "글렌데일은 LA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다운타운과의 출퇴근이 편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주택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마운틴과 산 라파엘 지역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군

글렌데일 통합교육구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우수한 편이다. 특히 집코드 91214지역은 라크레센타 스쿨이라서 초·중·고의 가주 학력지수인 API점수가 높다. 글렌데일 교육구내 고교는 모두 4개가 있으나 이중 2개는 라크레센타 지역으로 포함되고 나머지로는 후버와 글렌데일 고교가 있다.

▶인종구성

2010년 연방 센서스자료를 보면 글렌데일 거주자는 모두 19만1719명이다. 백인이 71%이며 아시아계가 16.4%다. 한인은 아시안 인구 중 5.4%로 필리핀계(6.9%)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아르메니안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인과 아르메니안은 모두 1970년~1980년대에 많이 이주했다. 글렌데일 인구는 1920년대와 1940년대, 1980년대에 크게 증가했다.

▶특징

 글렌데일은 LA와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로컬이나 프리웨이 어느 길을 선택해도 LA한인타운까지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치안상태도 좋고 LA의 그로브 몰과 비슷한 스타일로 수년전 오픈한 아메리카나라는 대형 샤핑몰도 있다. 과거에는 글렌데일 갤러리아가 대표적인 샤핑 공간이었지만 아메리카나가 생기면서 소매상권이 많이 발달됐다.

과거 백인위주의 도시에서 다인종화되면서 지금은 한국 경남 고성을 비롯해, 일본, 아르메니아, 멕시코의 대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 사업체나 직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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