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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도 보스턴 테러 후폭풍

각종 야외·운동 이벤트에 보안 강화

15일 보스턴마라톤 대회 테러 폭발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카고 지역 보안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시카고에서는 매년 10월 대표적인 행사인 시카고 마라톤가 열려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 경찰 관련 기관들은 각종 운동경기를 비롯해 직장, 학교, 교통수단 등으로 경계 범위를 넓혀 감시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풀림에 따라 곧 야외 축제 시즌이 시작되고 이에 따른 뜻밖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보스턴을 교훈삼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보스턴 사고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카고 경찰과 시카고 비상상황 관리국은 “시카고에서 위협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유사 사건이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쓰레기 통은 폭탄을 숨겨놓을 수 있는 장소로 행사 때 자주 수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장 경비 수위가 높은 곳은 시카고 마라톤 대회다. 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경기까지 6개월 가량 남았지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 시카고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캐리 핀코스키 시카고 마라톤 디렉터는 “지난 2001년 경기는 9.11 3주 후에 대회가 열렸다. 이번 보스턴 대회를 분석하고 사전에 시카고 경찰과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다. 일부 지역에는 더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오는 8월에 있을 일리노이 스테이트 페어를 대비해 연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주 경찰이, 그 이외 지역은 국방부가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트라는 감시 경찰 인원을 늘리면서, 승객들에게 평소와 다른 점이 있으면 즉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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