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음료·애드빌이 피부암 예방
피부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지중해 지역 주민처럼 식생활을 바꾼다= 이탈리아에서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지중해식의 식탁습관이 피부암 발생을 5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푸른잎 채소, 당근, 콜리플라워, 감귤류, 올리브기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류 등을 중점으로 섭취하는 이들 지역 사람들은 타지역에 비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했다.
▶타이레놀보다 애드빌 먹는다= 장기간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약(NSAIDS)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피부암 발생율이 적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즉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내프로센 등의 약 성분이 피부암세포의 증식을 억제 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일부러 복용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두통 등으로 약을 먹어야 할 경우 아세타미노펜이 들어 있는 타이레놀 보다는 이부프로펜이 있는 애드빌을 먹으면 피부암 예방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페인 음료를 적당히 즐긴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티를 즐기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피부암 발생률이 적게 나타났다.
카페인 속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우리의 피부세포가 파괴되어 암세포로 발전하는 것을 억제시켜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있다.
김인순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