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끼는 날도 충분히 발라라
선스크린의 모든 것
#. 시중에 너무 많은 선스크린 제품이 있다. 어찌해야 하나?
전문가들은 다른 문구는 신경쓰지 말고 다음의 세가지만 확실히 적혀 있는 것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water-resistant(물에 잘 씻겨나가지 않음), broad-spectrum(광역 스팩트럼, 차단시켜 주는 태양광선 범위가 넓음), SPF 30 or higher(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임)의 세가지 조항이 다 적혀 있는 것이 제대로 효과를 낸다. 또 선스크린은 얼굴만 바르지 말고 노출된 부위는 다 발라야 한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SPF 50이다. 그런데도 피부가 탄다.
이유는 충분히 발라 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소주잔 정도 양을 한번에 바르는 것이 좋다. 만일 로션이 아닌 스프레이라면 마치 온 몸에 분무기로 페인트를 입힌다는 기분으로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 구름이 낀 날씨 혹은 실내에서도 선스크린 로션을 발라야 한다고 들었다. 정말인가?
그렇다. 자외선은 구름층을 통과하고 유리창도 그대로 지나가기 때문이다.
#. 물에 잘 씻겨나가지 않는 방수처리된 water-resistant 제품의 선스크린도 여러번 발라야 하나? 괜찮을 것 같은데 …
물에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40분~80분 마다 계속 다시 발라 주어야 제대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 역시 한번 발랐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적어도 40분 마다 다시 발라야 제대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들은 모두 SPF 제품들이다. 그런데도 따로 선스크린 로션을 사용해야 하나?
사용해야 한다. 화장품에 자외선차단 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부족하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선스크린 로션을 고르게 발라 준 다음에 화장을 시작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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