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배즐기기] 중국 고전무용의 경이로운 세계

션원 예술단 20~28일 링컨센터 공연

◆링컨센터로 돌아온 ‘션윈’=중국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중국 문화를 담은 공연을 선보이는 ‘션윈 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링컨센터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링컨센터 데이비트카치시어터(David Koch Theater, 20 Lincoln Center Plaza)에서 이어진다.

션윈은 ‘신운(神韻)’의 중국식 발음으로, 신비롭고 고아한 운치, 경이롭고 신성한 경지를 뜻하는 말이다. 현재 전세계 순회 공연중인 예술단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이번 뉴욕 공연을 포함, 5개 대륙 18개국 110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단은 청나라 궁궐의 웅장함과 당나라 궁녀들의 무용, 당나라 정자 등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888-988-0556. ShenYun2013.com/NYC.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모모푸쿠 밀크바(Momofuku Milk Bar)는 셰이크와 쿠키 등으로 유명하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숨겨진 메뉴’를 소개한다. 달콤한 우유와 쌉싸름한 커피, 상큼한 민트초콜릿 쿠키 가루가 어우러져 ‘민트 쿠키 앤 크림 에스프레소 셰이크’를 탄생시켰다. 봄날씨와 잘 어울리는 이 셰이크로 달콤하고도 상큼한 주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7달러. 매장 위치는 웹사이트(milkbarstore.com) 참조.

◆테이스팅 브루클린=2시간 30분 동안 브루클린 레스토랑들이 선보이는 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16일 오후 6시30분 브루클린 고와너스에 있는 더 그린 빌딩(The Green Building)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다. 챠슈·허니바비큐·코리안더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돼지고기 요리(Fletcher’s Brooklyn BBQ), 지중해식 가지 요리(Tanoreen) 등은 물론이며, 샴페인 펀치와 칵테일 등도 무제한 제공된다.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양껏 먹을 마음의 준비, 그리고 배고픈 몸만 준비하면 된다. 50~75달러. 452 Union St@Bond St. tastingbrooklyn.com.

◆샘플 세일의 홍수로=샘플 세일 소식이 유난히 많다. 우선 12일부터 21일까지 엘리 타하리(Ellie Tahari)가 샘플 세일 행사를 연다.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열린다. 지난 가을 의류와 액세서리가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510 5th Ave@42~43rd Sts. 212-398-2622. elietahari.com.

비비안 탐(Vivienne Tam) 또한 75% 대폭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17~19일 이어지는 샘플 세일에서 300달러짜리 셔츠가 70달러로, 드레스 팬츠가 320달러에서 80달러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60 W 39th St@7~8th Aves 11th Fl. viviennetam.com.

가방도 빠질 수 없다. 가죽 제품을 다루는 터스크(Tusk) 또한 12~20일 50~7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캔버스 토트백도 무료로 제공한다. 242 W 26th St@7~8th Aves. 212-242-8485. tusk.com. 로렌 머킨(Lauren Merkin) 또한 오는 18일까지 가방 70% 할인 행사를 한다. 뱀가죽 모양 클러치가 100달러, 그리고 무조건 20달러 코너도 있다. 231 W 29th St@7~8th Aves #201. 212-239-2459. laurenmerkin.com.

◆무성영화의 매력에 풍덩=지난해 영화 ‘아티스트(The Artist)’로 무성영화의 매력을 다시 보게 됐는가. 14일 오후 4시 아스토리아 영화박물관(Museum of Moving Imag)에서 상영되는 영화 ‘더 제너럴(The General)’로 무성영화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져보자. 1927년 제작된 이 영화는 로맨틱코미디 작품으로, 찰리 채플린과 함께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인기 배우로 전성기를 누렸던 버스터 키튼이 주연이다. 36-01 35th Ave. 718-777-6888. movingimage.us.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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