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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싶다] 풀러턴

학군 좋아…마켓 편해…"한인 살기 딱 좋아요"

백인 54% 아시안 23% 기타 인종 16%
서니힐스·트로이 등 명문 고교 명성 높아
LA 출퇴근 교통체증 단점…철도는 편리


풀러턴은 오렌지 카운티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도시다. 과거에는 시 대부분이 오렌지 농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학군과 주거환경이 좋아 한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면적은 22.4스퀘어마일이다.

▶역사

풀러턴이라는 이름은 1887년 이 지역의 농장을 구입했던 조지 H. 풀러턴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 풀러턴은 인근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나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1950년대부터 인구가 급격히 늘었으며 주택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지어졌다.

▶위치

 LA다운타운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5마일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LA서 갈경우 거리는 짧지만 프리웨이서 내려 로컬길로 한참 들어가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워낙 학군이 좋은 관계로 많은 한인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이웃도시로는 라 하브라 브레아 라 미라다 부에나 파크 애너하임 플라센티아 등이 있다.

풀러턴에는 세 개의 프리웨이가 주변을 지나고 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91번과 남북으로 연결되는 5번 그리고 남동쪽의 57번이다. 외곽 지역으로 출퇴근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로컬길로 가다가 이들 프리웨이를 이용해야 한다.

▶주택가격

 풀러턴의 주택단지는 대부분이 1950년대이후부터 개발되기 시작됐다. 마켓에 나와있는 주택중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사이의 단독주택 가격은 50만달러~60만 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새 주택은 60만달러이상 하며 서니힐스 이스테이트는 200만달러에 이르는 고급 저택도 있다.

비교적 올드타운인 풀러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단지는 2003년에 분양했던 아메리지 하이츠가 있다.

분양당시 주택 가격이 마구 오르던 시절이라 이때 한인들도 이 단지내 주택을 많이 구입했었다. 그러다가 2007년이후 버블 붕괴로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지금은 안정됐고 하락했던 가격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아메리지 하이츠는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유명 사립만큼이나 인기가 좋아 대기자 명단까지 있을 정도다.

유니티 리얼티의 자넷 권 에이전트는 "한인들은 주로 집코드 92833지역을 선호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은 50만달러이상이면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씨는 "풀러턴은 학군이 좋아 렌트 수요도 많으며 단독주택은 월 3000달러정도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1500달러~2500달러에서 리스 계약이 맺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러턴은 새로운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교통체증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 성사되지 않고 있다.

▶학군

 풀러턴 조인트 통합고등학교 교육구에는 5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한인들이 좋아하는 풀러턴 소재 서니힐스 트로이를 비롯해 풀러턴 유니온 라 비스타 라 시에라가 있다. 풀러턴 교육구에는 중학교가 3개 초등학교는 15개가 있다. 풀러턴 관할 교육구 내 학교는 모두 우수한 성적표를 갖고 있다. 특히 서니힐스와 트로이고등학교의 명성은 남가주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풀러턴 조인트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에는 부에나 파크와 라 하브라 시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인종구성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보면 2010년기준 풀러턴의 거주인구는 13만5161명이다. 이중 백인은 54%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뒤를 이어 23%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인종이 16%다.

풀러턴도 한인이 선호하는 다른 지역처럼 백인에 이어 아시아계 거주 비율이 높다. 학군이 좋기 때문에 아시안 이민자 비율이 높은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징

풀러턴은 철도 교통시설이 잘 되어있다. 풀러턴 다운타운에서 메트로를 타면 LA다운타운까지 약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자동차를 타는 경우라면 프리웨이를 이용해야 되는데 LA로 갈 경우 프리웨이 교통체증이 심하다.

풀러턴은 한인 거주자가 많아 은행이나 마켓 등 한인 상권이 편리하게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상당수는 LA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풀러턴은 경기도 용인 경상북도 영천과 자매도시를 맺을 만큼 친한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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