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 보사노바·펑크·재즈로 다시 태어나다
월드미션대 음악축제
13·14일 두차례 공연
매학기 주제를 정해 마련해 온 월드미션대학 음악과 학생 연주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종교음악의 축제'(Sacred Music Festival)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
음악과 과장 윤임상(사진) 교수에 의하면 "연주회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교회 음악이 한 무대 위에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 음악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꾸몄다"는 것.
학생들이 찬송가와 가스펠 곡을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위해 작곡 또는 편곡한 작품들이 선보인다는 점도 이번 음악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클래식 전공 연주자들과 실용음악 전공 연주자들이 함께 오케스트라와 밴드 앙상블을 지휘하고 또 성악이나 악기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하나의 무대 위에서 통합해보는 일종의 실험 무대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종교 음악이 다양한 리듬 형태인 보사노바 펑크 재즈 맘보 가스펠 라틴 등과 조화를 이룰 때 청중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교회 음악의 여러 장르를 다양한 형태로 연주 이 음악들이 하나로 묶여져 서로 조화롭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것 처럼 각 세대와 인종간 갈등과 반목이 허물어져 사랑의 하모니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한인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
(213)388-1000/(213)388-2676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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