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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위한 '1달러 레스토랑' 연다…NGO단체 '월드쉐어'

다운타운지역서 음식사역
'일방통행'식 사역 아닌
가치 개념 전해주는 식당으로

LA다운타운 '스키드로(skid row)' 지역에 노숙자들을 위한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NGO단체인 월드쉐어에 따르면 오는 22일 LA지역 스키드로 인근 샌피드로 스트리트와 5가 교차로 지점(506 S. San Pedro St)에 '1달러 레스토랑'이 시작된다.

월드쉐어 김희기 간사는 "월드쉐어는 평소 스키드로 지역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구제사역을 펼쳐오다가 이번에 음식 사역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작하게 됐다"며 "음식만을 나눠주는 '일방통행'적 사역이 아니라 1달러를 통해 노숙자들이 당당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고 '가치'라는 개념을 전해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쉐어측은 '1달러 레스토랑'에서 제공될 음식들을 '소울 푸드(soul food)'라고 명칭했다.

김 간사는 "노숙자들과 이야기해보면 예전 가족들이나 어머니가 만들어 준 수프나 음식을 그리워하고 그 사랑에 목말라 한다"며 "노숙자들이 '1달러 레스토랑'에 와서 음식들을 먹으며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제공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월드쉐어측은 '1달러 레스토랑'에서 자원봉사 등으로 도와줄 스태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음식은 노숙자들 중에 전직 요리사 출신을 추천받아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1달러 레스토랑'에서는 아침과 점심을 제공한다. 각 식품업체들에서 기부받은 음식 재료 등으로 햄버거 감자튀김 토스트 등 다양한 '1달러' 짜리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김 간사는 "이렇게 얻은 수익은 기본적으로 레스토랑 운영과 노숙자 사역에 쓰이게 된다"며 "그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숙자들의 삶이 변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월드쉐어는 현재 27개국에 지역개발사업 의료보건사업 결연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문의:(213) 435-3489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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