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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전설' 새미 리 박사 실종

스포츠클럽서 귀가 안해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92.사진) 박사가 실종됐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2일 리 박사가 는 지난 1일 오후 3시 파운틴밸리의 로스 카바예로스 스포츠 클럽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 이후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 박사는 치매(dementia) 증세와 당뇨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

미치 오브라이언 루테넌트는 "2일 오전 8시30분쯤 LA와 라스베이거스의 중간 지점인 모하비 인근 주유소에서 리 박사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확인 결과 리 박사가 직접 주유를 한 것으로 나타나 납치 등의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 박사의 차량은 2011년형 머세이디스 벤츠 300이며 차량번호는 '2GOLDS'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모하비 및 인근 지역 경찰과 공조해 리 박사의 차량을 수배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다.

1920년 프레즈노에서 태어난 리 박사는 1948년 런던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다이빙 플랫폼 부문 금메달을 획득해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2연속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리 박사의 며느리인 지나 리 씨는 "아버님이 복용하는 당뇨약을 갖고 있지 않아 더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제보:(714)960-8811 헌팅턴비치 경찰국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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