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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공립학교 섭식장애와 전쟁

거식증·폭식증 등 의무적으로 알려야
15~24세 정신건강 사망률 1위

버지니아주가 청소년기 섭식장애와의 전쟁에 나선다.

 밥 맥도넬 주지사는 내년부터 주내 공립학교들이 5~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거식증이나 식욕이상 항진증(반복적 폭식과 구토), 폭음·폭식 등 병적 비만증을 일으키는 섭식장애에 관한 위험성을 알리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013~2014학년도부터는 성장기 학생들의 섭식장애와 관련 징후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은퇴 교사로 법안 통과를 이끈 리차드 디키 벨 하원의원(공화-스톤튼)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학생들 중 섭식장애가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도 봤다”고 말했다.



 벨 의원은 대부분의 어른이 섭식장애에 관해 잘 모를 뿐 아니라 자녀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다고 지적했다. 또 그로 인한 악영향이 얼마나 큰지 역시 아이들이 문제를 숨기기 때문에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5세에서 24세 사이 미국 여성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섭식장애다. 특히 정신건강 사망률 1위 원인은 우울증이나 자살이 아닌 섭식장애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여학생들의 경우 섭식장애에 걸리기 쉬운데, 남학생도 예외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온라인 웹사이트(somethingfishy.org)에 따르면 섭식장애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혈액내 낮은 칼슘 함량과 비타민 부족,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저혈압 ▷저혈압과 산소부족으로 인한 잦은 두통 ▷저혈압·심장박동 둔화·낮은 대사량으로 인해 늘 추위를 탐 ▷부정맥 ▷어지럼증과 현기증 ▷영양결핍 ▷탈수 ▷우울증 ▷스트레스 ▷구토 유발을 위해 입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멍들거나 굳은 관절 ▷잦은 구토로 인해 부은 목 ▷건조한 피부 ▷탈모 ▷호르몬 불균형 ▷얼굴이나 등, 팔에 털이 남 ▷치아변색 및 손상 ▷관절염 ▷등 통증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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