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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 세리토스

아시안 62%…소수계가 주류 역할하는 교육도시

위트니고교 매번 가주 공립학교 1위 명성
4베드룸 단독주택 가격 60만~80만달러선
LA 남쪽 20마일…출퇴근시간 교통 체증도


▶개요

 LA카운티에 속한 세리토스는 1950년대 중반만해도 낙농단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 당시 거주인구가 3400여명이었으나 젖소가 10만마리 닭이 10만6000마리나 됐다. 주민과 소의 비율이 1대30이 될 정도였다. 인근지역인 아테시아의 급속한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주민들은 1963년 투표를 통해 도시개발안을 승인했고 1967년 시 이름을 데리 벨리에서 세리토스로 바꿨다.면적은 8.9스퀘어마일이다. 한인들의 세리토스 거주는 1980년대에 가장 활발했다.거리상 LA와 가깝고 학군이 좋다는 이유로 이곳으로 이사 가는 한인들이 많았다.

▶위치



세리토스는 LA남쪽으로 약 20마일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LA카운티의 끝자락과 오렌지 카운티 시작점에 자리잡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5번과 605 프리웨이를 이용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대는 교통체증이 심하다. 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91번 아테시아 프리웨이도 세리토스의 중요한 도로기능을 하고 있다.

 주변도시로는 아테시아 벨플라워 레이크우드 노워크 산타페 스프링스 라 미라다 부에나파크 등이 있다. 세리토스의 주요 간선도로는 알론드라 아테시아 블룸필드 카메니타 델 아모 노워크 파이오니어 등이 있다.

▶주택가격

 지금의 세리토스 주택은 1960년대부터 1070년대 사이에 집중적으로 지어졌다. 1970년부터 1972년에는 가주에서 가장 급속도로 개발된 도시중의 하나였다.

세리토스는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새로 주택단지를 개발하기는 힘들다. 주택매매도 거의 대부분이 기존주택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택가격은 위치와 면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방 4개의 단독주택은 60만달러~80만달러 사이에서 움직인다. 학군이 좋고 소수계가 유입되면서 집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콘도와 타운하우스도 단독주택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으며 3베드룸의 경우 30만달러~40만달러사이로 보면 된다.

렌트는 단독주택이 2500달러~3000달러 수준이며 콘도는 2000달러 전후면 얻을 수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폴 장씨는 "세리토스지역 매물은 평소 140~150개정도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30개여 개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세리토스는 학군이 좋기 때문에 불경기 때도 주택가격은 거품만 살짝 빠지고 매물이 나오면 바로 바로 팔렸다"며 "LA와 오렌지 카운티로의 연결이 좋은 것도 한인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군

남가주의 명문학군중의 하나인 ABC통합교육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US뉴스 & 리포트지에 따르면 위트니하이는 공립학교 중 가주에서 1위 미 전체에서 3위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학업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위트니고교는 세리토스에 거주한다고 해서 누구나 입할 할 수 있는 학교는 아니다. 주소가 해당 지역에 맞아야 하고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된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세리토스 고교로 진학해야 된다. www.abcusd.k12.ca.us에 접속하면 세리토스에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종구성

소수계 비율이 아주 높은 도시다. 한인을 비롯해 중국 인도 필리핀계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2010년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세리토스 인구는 4만9041명이다. 백인이 23%이며 아시안이 62%로 소수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외 흑인이 7%정도 된다.

▶특징

흔히 세리토스에서는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백인 보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한인과 중국 필리핀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인종구성이 역전됐기 때문이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상당수는 LA에 직장이나 사업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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