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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마켓 공사 재개하나…중국 투자이민 통해 3000만 달러 유치

"내달 LA시 허가 나오는대로 착공" 밝혀

LA한인타운 웨스턴과 4가의 가주마켓(대표 이현순) 프로젝트 공사가 내달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가주마켓 프로젝트(The G 가주)의 황경호 프로젝트 매니저는 "중국에서의 투자이민(EB5)을 통한 프로젝트 자금 3000만 달러의 확보가 마무리됐다"며 "내달 15일 공사에 필요한 시 허가가 나오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007년 처음 발표된 'The G 가주' 프로젝트는 주차공간(12만5000스퀘어피트)을 포함해 총 2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3층으로 구성된 메인 쇼핑몰에는 1층에 마켓(3만2000스퀘어피트) 2층 소매점(3만2000스퀘어피트) 3층 식당가(1만스퀘어피트)와 가든으로 구성된다.

황 매니저는 "처음 발표했을 때에 비해 프로젝트 규모가 축소됐으며 마켓 인테리어 등 실내 공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로 예산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LA) 감독위원회로부터 85만 달러의 개발 지원금을 받기로 승인이 됐으며 이 또한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현순 대표는 7년간 프로젝트가 지체됐던 것에 대해 "오랫동안 프로젝트가 재개되기를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것으로 안다. 어떤 이유로든 프로젝트가 지연된 것에 죄송하다"며 "이번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테넌트 모집도 확실하게 공사가 시작된 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주마켓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처음 발표된 이후 퍼밋과 융자 문제로 지체되다 2010년 윌셔은행으로부터 융자 승인을 받으면서 재개되는 듯 보였지만 윌셔와 계약이 파기되면서 다시 좌초 위기에 처했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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