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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계 '이단' 대처 나섰다…'이단대책 세미나' 열려

한인교계가 '이단'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최근 미주지역에서 기독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돌나라 십계석국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한인 교계가 적극 대처에 나섰다.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이하 미이연.회장 한선희 목사)는 24일 서부 장로교회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37년간 이단 연구를 해 온 한선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이단단체의 특성과 예방 방법 등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펼쳤다.

미이연 한선희 목사는 "이단은 표면적으로 성경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찾지만 실제로는 나름의 교리나 경전이 있다"며 "특히 예수 외에 교주나 설립자를 절대적으로 여기며 그의 교훈과 가르침을 따라야 할 것을 은연중에 세뇌시킨다"고 말했다.



미이연측은 이단 단체들의 대표적 특성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정확하고 유일한 말씀임을 부인 또는 가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부인 ▶교주를 절대적 또는 신격화시킴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 진리 부정 ▶특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예수의 재림을 거짓 예언하는 행위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 목사는 이단에 현혹되지 않기 위한 첫 번째 예방책으로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 목사는 "이단에 속했던 사람들과 수없이 상담을 해봤는데 대부분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거나 가정 안에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며 "이단은 외형상 따뜻한 형제애를 강조하고 호칭도 다정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가정이 사랑으로 탄탄하지 않으면 쉽게 현혹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목사는 "성경을 바로 알아야 이단에 빠지지 않는데 전후 문맥에 상관없이 필요한 성경구절만을 뽑아서 받아들이지 말고 일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배워 성경을 올바르게 전체적으로 볼 것"을 덧붙였다.

한 목사는 예방책으로 ▶가정을 사랑의 공동체로 바로 세울 것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성경을 상고할 것 ▶교회는 교인들의 건전한 영적 욕구(spiritual desire)를 무시하지 말 것 ▶소속 교회에서 헌신할 것 ▶교회도 제도적 모순이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할 것 등을 알렸다.

▶세미나 문의:(213) 484-2574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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