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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티스트 조애리씨 개인전

4월부터 엘가윔머갤러리

지난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작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한인 비디오아티스트 조애리씨가 뉴욕 첫 개인전을 연다.

조씨는 당시 타임스스퀘어협회에서 주관하는 '빅 스크린즈' 대회에 당선돼 7월 한 달 동안 매일 자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10여 개에 작품을 상영했다. 나무를 이용한 이미지로 타임스스퀘어를 숲처럼 만들어 주목 받았다.

뉴욕에서 열리는 조씨의 첫 개인전 '풍경, 기억, 그리고 갈망(Landscape, Memory and Desire)'은 오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첼시 엘가윔머갤러리(Elga Wimmer PCC, 526 웨스트 26스트릿 #310)에서 이어진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4일 오후 6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조씨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디오 시리즈 '비쥬얼 키네마틱스: 어 스테이트 오브 아트' 중 일부 작품을 선보인다. 조씨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 각자가 살아 온 사회ㆍ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자연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조씨는 런던 슬레이드스쿨오브파인아트와 컬럼비아대학을 거쳐 뉴욕과 런던,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 문의는 전화(212-206-0006)로 하면 된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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