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CAAM, 제주 4.3사건 주제 ‘지슬’ 만석 등 인기몰이

한국 독립 영화 ‘주류사회 호평’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SFIAAFF)’의 새 이름인 ‘CAAM(Center for Asian American Media) 페스티벌’에서 한국 영화들이 호평을 받았다.

14일부터 24일까지 SF·오클랜드·버클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아시안·아메리칸 미디어 센터 주최로 영화·음악·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19일로 SF에서 막을 내린 한국 영화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관련 영화가 상영됐고 타민족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로 선댄스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월드시네마 극영화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감독 오멸)’, 탈북자들의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감독 이학준)’, 북한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북한·영국·벨기에 합작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감독 김광훈 외 2명)’를 비롯해 한국 전쟁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잊혀진 전쟁의 기억(감독 딘 볼쉐이 임 외 1명)’‘반드시 크게 들을 것 2(감독 백승화)’ 등이 상영돼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슬’의 상영 첫날에는 객석이 가득차 선댄스 수상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슬’을 관람한 데이빗 기블러(81·SF)씨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보는 내내 전쟁이 주는 메시지가 절절하게 가슴을 때렸다”며 “이 영화가 한국 영화 최초의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주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