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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물질 제거엔 알로에 좋아…실내 공기정화 식물

탁한 실내 공기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내 공기가 대체로 바깥 공기보다 질적으로 나쁘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현대 주택의 실내에서 흔히 검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은 암을 비롯해 심각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로 지목된다. 친환경 주택이나 이른바 생태 주택이 최근 큰 관심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내 공기가 좋은 주택으로 하루 아침에 주거를 옮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식물들에 대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키우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들과 그들의 특성을 짚어본다.

#.알로에=캘리포니아처럼 건조한 기후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식물이다. 햇빛이 충분하면 물을 조금만 줘도 잘 자란다. 키우기로 따지자면 가장 쉬운 축에 속한다.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인 포름 알데히드와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벤젠 계통의 유기 화합물들을 잘 흡수한다. 알로에는 또 피부 미용과 화상 등에 효능이 있어 햇살이 강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키우면 여러 가지 득을 볼 수 있다.

#.아레카 야자(Areca Palm)=쑥쑥 잘 자랄뿐더러 물만 제대로 주면 키우는데 손도 많이 가지 않는 나무다. 많이 크면 실내에서 키가 최장 6피트 안팎까지 자라는데 무엇보다 수분 배출능력이 탁월하다. 천연 가습기로 불릴 정도인데 건조한 기후 지역에서 키우면 실내 오염 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실내에 적당히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생장에 지장을 받으므로 캘리포니아나 애리조나 같은 곳에서는 강한 햇빛 노출은 피하는 게 좋다.

#. 골든 포소스(Golden Pothos)='악마의 담쟁이'로도 불리는데 실제로는 사람들에게 꽤 유익한 식물이다. 햇빛을 잘 받지 못하는 곳에서 항상 푸르름을 유지할 정도로 엽록소 생성이 잘된다. 자동차 매연으로 오염되기 쉬운 거라지 등에 두고 키워도 죽지 않고 잘 자란다. 천정이나 벽에 매달아 키울 수도 있어 장식성도 뛰어나다.

#. 레이디 팜(Lady Palm)=한국말로는 흔히 관음죽으로 불리는 나무이다. 대나무 느낌이 나는데 성장이 느린 점을 제외하고는 키우기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물을 많이 줘야 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듯 온대 혹은 아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추운 곳에서는 기르기가 쉽지 않다.

#. 국화=향도 좋고 보기도 좋지만 벤젠 같은 유기 화합물을 정화능력도 제법 뛰어나다. 잎사귀는 물론 꽃 부분도 공기 정화 능력이 있다. 햇빛을 직접 받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꽃이 잘 피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 피스 릴리(Peace Lily)=이름도 예쁜 이 꽃은 남미가 원산지이다.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란다. 벤젠 클로로에틸렌 포름 알데히드 등 실내에 떠돌기 쉬운 각종 유기 화합물을 잘 흡수한다. 잎이 풍성하게 자라는데 수분 배출 능력도 탁월해 건조한 곳에서 키우면 특히 좋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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