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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름은 자신이 직접 선택

교황 사임에서 발표까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교황 선거권이 있는 115명의 추기경 중 최고참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당선된 베르골리오 추기경에게 “교회법적으로 교황으로 선출된 것을 수락합니까?”에 이어 “당신은 교황으로서 어떤 이름을 원합니까?”라는 질문절차를 끝낸 후에야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흰 연기가 피어 올랐다.

이후 새 교황은 교황복으로 갈아 입고 ‘눈물의 방’(제의실에서 선출됐을 때의 엄숙함 때문에 붙은 별칭)으로 들어갔다. 새 교황이 성당으로 나와 교황 직무에 관한 복음서 구절을 읽고 짧은 기도를 하고 난 뒤 추기경들이 한 명씩 줄지어 새 교황 앞으로 나와 축하의 인사를 하며 순명을 서약했다.

이번 콘클라베부터 새로운 의식이 하나 추가됐다. 교황은 성 베드로 성당 중앙 발코니로 나오기 전에 성 바오로 성당에 들러 성체 앞에서 잠시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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