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 새 출발

이달 30일, 부활절 연합예배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이사장 이영섭 목사, 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지역 사회로 더 파고들기 위해 기존 패터슨 스트리트 센터에서 체스터 스트리트의 미국 흑인 교회로 센터를 옮겼다.

　BIM은 지난 1월 미 흑인 교회인 이스라엘 침례교회 소속의 지역센터 건물로 이주, 새롭게 도시 빈민 사역을 시작했다.

　김봉수 목사는 패터슨 스트리트 지역에서 4년간 도시 빈민선교(노숙자, 빈민아동 애프터 스쿨, 여름 빈민지역 단기선교)를 하면서 지역사회로 더 가까이 들어가기 위해 고민하던 중 지역 내 흑인교회와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빈민선교를 이제는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뉴욕 리디머(팀 켈러 목사) 교회의 선교 사역을 벤치 마치 마킹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침례교회와 볼티모어에 맞는 선교방법 들을 개발하기로 했다.

　BIM과 이스라엘 침례교회 지역사회 담당 부서는 우선 지역조사를 통한 접근방법들을 논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BIM이 전적으로 맞고 그 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 의료봉사, 건물 서비스 등을 점차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담당 론 하웰 박사는 볼티모어 도시선교를 위해 BIM을 중심으로 한인들과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은 센터 이전과 함께 3월 30일(토) 오후 1시 지역흑인교회와 도시빈민, 한인교회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김봉수 목사는 “단순히 빈민구제가 아닌 미국에 있는 한인, 한인사회, 한인교회들이 이제는 지역사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세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 이전한 장소: 1211 N. Chester St Baltimore, MD.21213 (Mattie B. Uzzle Outreach Center)
　▷후원: Baltimore Inner-city Mission P.O Box 1246 Millersville, MD 21108
　▷문의: 571-259-2968 (김봉수 목사)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