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선출' 추기경 회의…이르면 내주 월요일 시작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이르면 오는 11일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4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시티에선 콘클라베 일정을 정하게 될 준비 회의가 개시됐다. 전 세계 추기경들은 이날 오전부터 매일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단 수석 추기경의 주재로 콘클라베 준비를 위한 추기경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추기경단 회의의 가장 시급한 의제는 최근 자진 사임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후임자를 선출할 콘클라베의 개시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다. 콘클라베에 참가할 수 있는 선거인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로 전 세계에 총 117명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2명의 추기경이 최근 불참을 결정 115명으로 줄었다.
김병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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