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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 못한 교인들 다시 은혜 누렸으면"

'주님의영광교회 서울 캠퍼스' 개척
초대 목사에 배종원 목사 선임키로

LA지역 주님의영광교회가 한국에 캠퍼스 교회를 연다.

28일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1019-30번지)에 '주님의영광교회 서울 캠퍼스'를 세우기로 했다. 서울 캠퍼스 초대 목사로는 배종원 목사가 선임됐다.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는 "경기 불황으로 우리 교회에 다니던 교우들이 불가피하게 한국에 많이 나갔는데 그곳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분들을 위해 서울 캠퍼스를 개척해 신앙생활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목사는 6개월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교회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그동안 주님의영광교회측은 한국으로 간 교우들을 위해 직접 한국으로 가서 1년에 두차례씩 수양회를 개최해왔다.

신 목사는 "이곳에 있다가 한국으로 간 우리 교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한국에서 수양회를 개최한 횟수도 21회째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한국에 나가서 교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교인들이 캠퍼스 교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은혜를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척하는 주님의영광교회 서울 캠퍼스는 한국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도 사역을 할 계획이다. 주님의영광교회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선교사로 4개의 가정을 파송하기도 했다.

주님의영광교회 박현주 전도사는 "목사님과 교회가 평소에도 한국에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음을 듣고 거듭날 수 있도록 캠퍼스 교회가 최대한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교회로서 '교세 확장'에 대해 생길 수 있는 오해도 설명했다. 신 목사는 "현재 한군데 사역만 집중해도 모자란 시간인데 교세를 늘리려고 한다면 굳이 담임 목사인 내가 한국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도로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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