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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서 도자기 강연…미술계 한국 알기' 확산

UCLA 융만 교수 '한인들 삶과의 관계' 다뤄
5일 개막 게티 뮤지엄 루벤스전 이어 '주목'

LA 카운티 미술관(LACMA:Los Angeles Museum of Art)이 10일 오후 3시 브라운 오디토리엄에서 한국의 전통 도자기에 관한 특별 강연회를 마련한다.

UCLA의 한국미술사 교수 버그린드 융만(사진) 박사가 강의하는 이번 특별 강연회의 제목은 '생활 속의 도자기'(Life in Ceramics-Ceramics in Life: Korean Tradition as Inspiration for Contemporary Artists).

도자기가 한인들의 일상 생활 속에 얼마나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으며 삶에는 어떤 작용을 했는지 또한 전통이 현대 미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역사학자의 눈에 비친 한국 도예의 궤적을 밝힌다.

독일계 학자인 버그린드 융만은 하이델베르크대학과 서울대학에서 동 아시아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이델베르크와 뮌헨 지역의 여러 대학에서 중국과 한국 미술사를 강의해 왔으며 1999년 미국으로 와 UCLA에서 한국 미술사 강의를 시작했다.



버그린드 융만 박사는 한국 미술과 중국 일본 미술의 영향과 연관성을 연구해 왔으며 미술사를 정치 사회와의 연계성 측면에서 다루어 왔다.

1999년 부터 2003년 까지 LACMA에서 한국 미술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 까지 UCLA 파울러 뮤지엄과 미시건 대학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의 현대 도자기 5인전'( Life in Ceramics: Five Contemporary Korean Artists)을 기획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미술의 연관성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

강연회 후에는 4시15분 부터 해머 갤러리에서 강연 내용을 주제로 자유 토론 시간이 마련되며 4시30분 부터 디렉터스 라운지에서 리셉션이 열린다.

LACMA의 한국 도자기 강연회는 5일부터 게티 뮤지엄에서 열리는 루벤스의 드로잉 '한복입은 남자'(Man in Korean Costume)가 선보이는 전시회 '동방을 향해'(Looking East: Rubens's Encounter with Asia)와 함께 LA 미술계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회 입장료는 10달러. 뮤지엄 멤버는 5달러.

▶주소: 5905 Wilshire Bl. LA

▶문의: www.lacma.org (323)857-6000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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