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전설 새미 리 박사…'올해 미국 한인 영웅상'
미국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93.사진) 박사가 한미우호단체가 주는 '올해의 미국 한인 영웅상(New American Hero)'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상은 미국 발전과 한미우호증진에 공헌한 재미 한인들에게 주는 것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온몸에 폭탄 파편이 박힌 부상병을 위험을 무릅쓰고 살려내 본보기가 된 한인 군의관 존 오 중령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2일 애틀랜타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우호협회 연례회에서 있다.
협회 측은 "리 박사는 한인으로 미국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였고 미국인에게도 훌륭한 롤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1920년 프레스노에서 태어난 그는 48년 런던올림픽 남자 다이빙에서 우승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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