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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고종황제 투구 반환하라"

손녀 이해경 여사 요구

제94주년 3ㆍ1절을 맞아 고종 황제의 손녀이자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83ㆍ사진) 여사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제왕의 투구와 갑옷 반환을 정식으로 요구한다.

문화재 환수 운동가 혜문스님과 미주불교문화원 김정광 원장 등은 1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종 황제의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와 갑옷을 조속히 반환할 것을 일본 정부와 도쿄국립박물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이 여사의 서한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서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상, 제니야 마시미 도쿄국립박물관장 등 3인에게 보내지게 된다.

혜문스님에 따르면 도쿄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제왕의 투구와 갑옷은 일제시대 '도굴왕'으로 불린 오구라의 수집품으로, 지난해 박물관 측이 조선 왕실에서 전래되던 물건임을 시인한 바 있다.



도쿄박물관은 지난 2012년 2월 대한제국의 황사손(황실의 적통을 잇는 자손)인 이원(50) 대한황실문화원 총재에게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투구와 갑옷 익선관(왕이나 세자가 평상복으로 정무를 볼 때 쓰던 관)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유물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하지 않는 등 반환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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