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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 선출 앞두고…추기경 잇단 성추문 의혹

28일 사임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회의에 참석할 추기경들과 관련된 추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티모시 돌런 미국 뉴욕 대주교가 사제들의 어린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가톨릭 최고 성직자인 케이스 오브라이언(74) 스코틀랜드 추기경은 은퇴를 한 달 남기고 불거진 성추문 의혹에 전격 사임했다.

오브라이언 추기경은 1980년대 이후 사제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처신을 해왔다는 성추문 의혹이 전날 일요신문 옵서버에 폭로됐다.

그는 "다음 달 은퇴를 위해 사임서를 이미 교황청에 제출한 상태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결정에 따라 오늘부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고 교황청도 그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돌런 뉴욕 대주교는 2002년부터 7년간 밀워키 대주교로 있을 당시 사제들이 수십 년 간 아동들을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왔고 현재까지 575명의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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