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 통해 부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박근혜 시대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국회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7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내세운 박근혜 정부는 경제부흥과 복지확충 상생과 대탕평 속에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에 이은 국민행복 시대를 열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인수받은 뒤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핫라인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점검하는 등 업무를 개시했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부강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우리 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한 뒤 "국민 모두가 또 한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관련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성장에 방점을 둔 창조경제와 공정시장이 핵심인 '경제민주화'를 동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과 관련해서는 "국가가 아무리 발전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행복시대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에 대해 "새 정부에서는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의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저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