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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매 생선 3분의 1은 가짜

뉴욕시를 포함해 전국 수퍼마켓이나 생선가게, 식당에서 판매하는 상당수 생선의 이름 표기가 잘못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인 오세아나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2년 전국의 마켓과 식당, 레스토랑 등에서 1215마리의 생선을 샘플로 구입해 어종 등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의 이름이 엉터리로 표기돼 있었다.

특히 홍도미로 판매되고 있던 120마리의 생선에는 총 28개의 어종이 섞여 있었으며, 17마리는 아예 도미 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뉴판이나 레이블에 표시된 생선이 아닌 다른 생선을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 곳은 스시바였으며, 그로서리는 비교적 생선명이 적힌 레이블과 실제 판매하고 있는 생선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세아나는 지난해 12월 뉴욕시에서 유통되는 생선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소매점과 일식당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흰 참치의 경우 94%가 '짝퉁 참치'로, 싸구려 흑갈치꼬치(escolar) 등이 값이 비싼 흰 참치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리서치를 총괄한 오세아나의 킴벌리 아너는 "생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소비자라도 생선이 손질돼 있으면 구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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