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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과다복용 사망 계속 증가

CDC 분석 결과, 사망자 11년 연속 증가
아편성 진통제·정신건강 관련 약물 사망 많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사망진단서를 토대로 미국인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99년(1만6849명)부터 2010년(3만8329명)까지 약물로 인한 사망자수가 11년 연속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편성 진통제를 과다 복용한 사망자수 역시 1999년 4030명에서 2010년 1만665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0년에는 전체 사망자 중 무려 60%가 처방약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메타돈 등 진통제는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CDC 연구진은 또한 정신건강과 관련된 처방약을 복용하다 사망에 이른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스는 전체 사망자의 30%(6497명), 항우울제는 18%(3889명), 항정신성제는 6%(1351명)가 차지했다.
 
 CDC 톰 프리든 국장은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나 약물 중독자들은 진통제 등 처방약 과다 복용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며 “적합한 사전 검사와 신분 증명, 임상 관리 등의 노력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만성 통증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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