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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투구ㆍ갑옷 추정 물품, 브루클린박물관서 발견

조선시대 왕이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와 갑옷이 브루클린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와 미주불교문화원(회장 김정광)은 최근 브루클린박물관을 방문, 조선시대 제작된 원수의 투구로 추정되는 투구 1점과 갑옷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조안 커민스 큐레이터의 주선으로 한국 문화재 관련 특별 열람 기회를 얻었으며, 이 자리에서 고종이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구를 찾아냈다.

혜문스님은 "대한제국 이전 물건으로 고종이 착용했던 투구로 고증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혜문스님은 왕이 사용했던 투구로 추정하는 이유로 ▶투구 양쪽 측면에 날개를 부착했던 흔적 ▶용의 발톱이 5개인 점 ▶이마 가리개가 용이 새겨진 백옥으로 제작된 점 ▶투구 머리 끝 장식이 삼지창 형태가 아니라 백옥과 칠보로 장식된 화염문 형태인 점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 조선 왕실투구와 유사한 점 등을 꼽았다.



브루클린박물관 조안 커민스 큐레이터는 "1913년 경 박물관 첫 아시아 큐레이터였던 스튜어트 컬린이 미술품 수집차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구입했으나 언제 박물관으로 들어왔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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