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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사랑하는 마음 고취”


시애틀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천주교회 '설날 대잔치'

설날을 맞아 지난 10일 시애틀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여준구 안토니오)가 '설날 대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전 10시 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설날 대잔치'행사에서 여준구 안토니오 신부는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동체의 힘을 한데 모으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자"며 "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 그리고 단결을 이루자" 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 대한 세배와 설날 고유의 민속놀이가 같이 어우러져 흥겨운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신자들은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즐기며 설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사목회 이택래 회장은 " 특히 2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주최 성심회(회장 장태수)는 각종 민속놀이를 준비하는 한편 성당을 찾은 모든 신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에 익숙하지 않은 2세들에게는 뿌리를 알려주는 소중한 경험을, 이민 1세대들에게는 설날 정취를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신자들이 즐겁게 윷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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