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충만하고 성장하는 공동체 되길…”
SF 성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황현 율리오 신부 취임 미사
이날 미사에는 윌리엄 저스티스 주교를 비롯해 여러 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해 황신부의 취임을 격려했다.
황신부는 “이제 이 곳에서 제게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 그리고 모든 신자분들의 기도와 협력 속에서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에서 황신부는 나자렛 사람들의 ‘탐욕스런 부자와 탐욕스런 빈자’의 복음 말씀을 전하며 물질적 소유의 허망함과 허탈함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잠언(30: 8-9)을 인용해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달라”며 “신도들도 명품을 소유한다고 명품 인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하느님의 자녀가 돼 하느님 나라의 참된 자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강건 신부에 이어 성 마이클 성당의 11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황현 율리오 신부는 작년 12월 대림 제4주일 미사때 첫 집전을 시작했다.
현재 성 마이클 성당은 주일에 영어•한국어•학생 미사를 비롯해 평일(화•목 오후 7시30분, 수•금•토 오전 10시)에도 미사를 드리고 있다.
▶주소: 32 Broad St., SF
▶문의: (415)333-1194
박효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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