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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세배도 하고 장고도 쳐보고

한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워싱턴DC 인근 초등학교 두 군데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아 한국 전통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DC 인근의 어린 학생들에게 설날의 의미를 소개하고, 한국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국문화원은 6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인 클락스버그초교에서 이광자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전교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음악 공연 및 체험 행사를 갖는다.

 한국문화원은 또한 8일(금)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컵런 초교에서 학교 관계자와 2~4학년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 행사에서는 25현 가야금 연주와 삼도 설장고 공연이 열리며,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과 뱃노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된 태평무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어린 학생들이 장구·북·꽹과리 등 한국 전통 악기를 쳐보는 체험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에서도 8일 오후 5시 ‘소울 오브 설(Soul of Seol)’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가족 간의 화합과 이웃, 친지의 행운을 기원하는 설날의 전통을 체험하는 잔치마당으로 열린다.

 한국의 전통 가옥을 재현한 문화원 사랑방에서는 한복 입는 법과 세배를 배우고,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덕담을 주고 받는 순서가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한지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 시식회도 열린다.

 이 외에도 설날 전통을 설명한 동영상 상영 및 가야금과 대금 등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는 무료지만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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