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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자이너들도 패션위크 단골 손님 [뉴욕백배즐기기]

'한국의 문화가 흐르다' 콜렉션

뉴욕패션위크는 세계 디자이너 모두가 꿈 꾸는 '콜렉션 발표회'다. 이 무대에 선 것 만으로도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간택을 받았던 디자이너 제이슨 우ㆍ나임 칸 등은 물론이고, 베라 왕ㆍ캐롤리나 헤레라ㆍ다이앤 폰 퍼스텐버그ㆍ마크 제이콥스ㆍ마이클 코어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디자이너들도 패션 작품을 들고 대거 출연한다. 이 일주일 동안 뉴욕 링컨센터 주변이 '패션 피플'들로 물드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이 곳에 한인 디자이너들도 당당히 서 있다. 한국 정부도 발벗고 나서 한국의 디자이너들을 키우는 '컨셉코리아'를 비롯해 이미 뉴욕패션위크 '고정 멤버'가 된 한인 디자이너 리처드 채씨 등이 그 주인공. 뉴욕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을 자랑스러운 한인 디자이너들을 살펴본다.

◆컨셉코리아=한국의 '패션 파워'를 뉴욕 한 가운데서 알리는 컨셉코리아 특별 무대가 이번 시즌으로 벌써 7번째를 맞이했다. 꾸준히 컨셉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해 계한희ㆍ김홍범ㆍ손정완ㆍ최복호가 각자 가을ㆍ겨울 콜렉션을 공개한다. 오는 7일 오후 6시 링컨센터 내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기존 프리젠테이션 형식에서 벗어나 '런웨이 쇼'로 진행된다. '한국의 문화가 흐르다(Rhythm of Korea)'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퓨전 국악을 배경으로 각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보인다.

한글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상봉은 이번 콜렉션에서 '50년대 레트로'를 주제로 생동감 있는 콜렉션을 준비했다. 최근 그는 한국에서 본인 누드 사진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계한희는 '청년실업:청년 홈리스'를 모티브로 버려진 포장용지와 그래피티를 사용하고 서울역과 해골을 엠블럼으로 만들어 펑키한 룩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홍범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나타냈으며, 손정완은 화가 칸딘스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로맨틱한 콜렉션을 선보인다. 최복호는 주술적인 요소를 가미한 '신들의 춤'이라는 콜렉션을 공개한다.

지난 2009년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컨셉코리아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주최로 진행돼 왔다.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www.conceptkorea.org.

◆리처드 채ㆍ박춘무ㆍ손정완=뉴욕 패션위크에서 꾸준히 개인 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많다. 특히 리처드 채는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을 나와 제프리 빈, 랑방,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도나 카란, 마크제이콥스 등 브랜드를 거쳐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매 시즌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새로운 콜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채씨의 쇼는 7일 오전 11시 열린다.

채씨와는 달리 한국 '토종' 디자이너인 박춘무는 지난 2010년 이후 뉴욕 패션위크에 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동복 회사를 경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박씨의 콜렉션은 8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또 한 명의 토종 디자이너, 손정완은 컨셉코리아와 패션위크 메인스테이지 두 곳 모두에서 콜렉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씨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서울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숍을 열면서 인기를 얻어 '인기 디자이너' 반열에 들어섰다. 손씨 무대는 9일 낮 12시에 진행된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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