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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호회 탐방] <7>뉴욕한인볼링클럽(NYKB)

초보도 당당히 경기하며 실력 쑥쑥
활동 15년째 정기리그

"볼링핀이 쓰러지는 그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뉴욕한인볼링클럽(NYKBㆍ이하 뉴욕볼링클럽) 동호회 회원들은 볼링의 매력을 '10개의 핀이 시원하게 쓰러지는 순간'이라고 꼽는다. 플러싱 한인들이 만든 뉴욕볼링클럽은 올해로 활동 15년째를 맞은 장수 동호회다.

때문에 회원들의 볼링 실력도 아마추어 이상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볼링클럽에서 정기적으로 리그 경기를 열고 있다. 5명씩 7팀을 이뤄 4주 동안 펼쳐지는 토너먼트 경기에는 초보자부터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다 함께 참여, 서로 실력을 겨루며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뉴욕볼링클럽 초창기 멤버인 임정권(54) 회장은 "바쁜 이민생활로 번번한 취미생활 하나 갖지 못했는데 볼링을 시작하고부터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며 "몇몇 지인들과 모여 즐겼던 볼링이 동호회가 됐고, 이제는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장수 동호회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부동반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아 같은 지역 한인들의 돈독한 친목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게 임 회장의 자랑이다.

볼링을 취미로 오래한 노장 회원들이 많은 만큼 초보자들도 쉽게 볼링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뉴욕볼링클럽의 장점이다. 애버리지(Average)가 있어야 리그 출전이 가능한 만큼 초보자 회원들은 자율적으로 연습을 하고 리그 게스트로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1년에 애버리지가 170점까지 오르는 회원도 있을 정도다.

임회장은 "회원들의 경조사도 함께 할 만큼 가족 같은 동호회"라며 관심이 있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www.heykorean.com/nykb


강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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