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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국악음반을 아시나요

조얼씨구회, 프로바인 교수 초청 학술 강연회

1896년 7월 미 여성 인류학자인 앨리스 C. 플래처가 녹음한 국악 음반.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원통형 음반으로 미 의회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공개된 11곡의 민요. 현재까지는 한국 최초의 국악 음반 음원이다.

 조상의 얼을 구하고 이를 알리자는 조얼씨구회(회장 김영식)는 메릴랜드 음대 로버트 프로바인(사진)교수를 초청, 학술 강연회를 연다.

 내달 3일(일) 오후 1시 30분 장종철 회원 댁에서 열리는 이날 학술 강연회의 주제는 ‘최초로 녹음된 한국 민요’다.

 원통형 음반에 녹음된 국악 음원은 안종식·양손·이희철이 녹음한 민요 11곡으로 11분 분량이다. 이들 연주자들은 전문 소리꾼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반에는 ‘달아 달아’·‘매화타령’ 등 이 수록돼 있으며, 이름 또한 영어로 쓰여 있다.



 원통형 음반은 원반형 LP로 발전하기 전 단계의 음반이다.

 메릴랜드대 음대 명예교수인 프로바인 교수는 하버드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전통음악을 전공하면서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음악들을 다양하게 연구했다.

 영국 더램 대학교에서 학과장, 지난 1993년~95년에는 유럽내 한국학 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지한파 인사다. 다양한 한국 음악과 음악인을 다루고, ‘한국 전통제례음악의 초기의 자료들’이라는 논문을 쓰기도 했다.

 김영식 회장은 “한민족의 애환이 깃든 최초의 국악 민요 음반에 관한 내용을 확인 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894-7788, 443-532-0486, 443-797-2346
 ▷장소: 11191 Willowgreen Way, Marriotsville, Md 21104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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