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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벅찬 가슴·향긋한 바람 머무는곳…오바마 따라 떠나는 하와이


"내 안에 가장 좋은 점, 내 메시지 중 가장 훌륭한 것은 하와이의 전통과 일치한다."(버락 오바마)
"하와이를 이해하기 전에는 버락을 이해할 수 없다."(미셸 오바마)


3개의 나라 5개의 시간대 그리고 미국 6개주를 넘나들며 자라온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자라 미국의 지도자가 된다. 바로 이번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야기다. 오바마는 하와이서 백인 어머니와 케냐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우섬. 하와이에서 '오바마 투어'는 신개념의 관광 트렌드가 됐다. '태평양의 가슴 벅찬 청색 빛 난폭하고도 향긋한 바람'. 오바마의 고향 하와이로 떠나보자.

▶고향집(6085 Kalaniana'ole Highway)

하와이에서 오바마는 대여섯 군데를 이사하며 살았다. 주로 살던 동네는 호놀룰루의 마키키. 어린 시절 고향집은 여기서 동쪽으로 5마일쯤 떨어진 칼라니아나올 하이웨이 선상에 있다



▶푸나우 학교(Punahou School)

오바마가 5학년부터 1979년 고등학교 졸업하기 까지 다녔던 명문 사립학교다. 학창 시절 그는 프로 농구선수를 꿈꾸며 하와이주 챔피언십 농구단에서 활약을 했다. 그밖에 유명한 푸나우 졸업생으로는 아메리칸 온라인 공동 창업자 스티브 케이스 한인 골퍼 천재 미셸 위 등이 있다. 푸나우 학교는 사립 캠퍼스다.

▶샌디 비치(Sandu Beach)

높은 파도로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샌디 비치는 물론 섬 북단에 위치한 노스 쇼어는 세계 최고 서핑 명소로 손꼽힌다. 겨울철에는 계절풍 영향으로 6에 달하는 파도가 밀려와 더욱 짜릿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오바마도 하와이를 방문하면 샌디 비치를 찾아 서핑을 즐긴다.

▶마카푸 등대 (Makappu Lighthouse)

오아후섬 동쪽으로 난 72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산과 빨간 지붕의 등대가 보인다. 하와이 전역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름난 '마카푸 포인트(사진)'다. 마카푸 포인트에 서면 발 밑으로 거대한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부서지고 그 옆으로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진 마카푸 비치가 펼쳐진다. 오른편으로는 등대 왼편으로는 해양생물공원과 하와이대 해양지질연구소가 눈에 들어온다.

▶하나우마 베이 (Hanauma Bay)

오하우의 서동쪽 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오하우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장소다. 또한 이곳은 샌디 비치와 가까운 곳으로 오바마가 가장 좋아하는 바닷가 중 하나다. 그의 어머니의 유골을 뿌린 할로나 블로우 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올로마나 골프 & 루아나 힐스컨트리 클럽 (Olomana Golf & Luana Hills Country Club)

오바마가 즐겨 찾는 골프장이다. 최근 휴일 방문 때 골프장을 방문해 하와이의 명물 스팸 무스비를 2개씩 가져오곤 한다.

이성연 기자 sunglee@koreadaily.com

◆하와이 관광국은 오바마 마니아를 위해 오아후섬의 오바마 연관지역을 소개하는 웹사이트(gohawaii.com/obama)를 개설했다. 또 오바마가 살던 동네 마키키를 소개하는 웹사이트(Obamasneighborhood.com)와 ‘오바마의 오아후’ 지도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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