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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소송된 맥도널즈 70만달러 합의

잘못된 광고로 이슬람 율범 어긴 혐의
할랄 방식 도축 안한 맥너겟 판매 소 취하

잘못된 할랄 음식을 판매했다고 이슬람계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맥도널즈가 70만 달러에 소취하 합의를 했다.

 맥도널즈와 프랜차이즈 지점 관리회사 핀리 매니지먼트는 아랍아메리칸 내셔널뮤지엄과 디트로이트 헬스 클리닉, 무슬림 교도인 아메드 등 집단소송 원고측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아메드가 지난 2011년 9월 맥도널즈의 디트로이트 매장에서 치킨 샌드위치를 구입하면서 비롯됐다. 맥도널즈 프랜차이즈는 당시 이슬람법에 허용된 음식 재료와 제조법으로 만드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맥너겟과 맥치킨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했다. 아메드는 이같은 광고를 믿고 음식을 구입했지만 자신이 사먹은 맥너겟이 할랄 업체가 제공한 치킨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슬람법에 따르면 돼지고기와 동물의 피뿐만 아니라 부적절하게 도축된 음식은 할랄 음식이 아니다. 맥도널즈 프랜차이즈는 이슬람법이 허용한 치킨을 메뉴로 했지만 이 치킨도 알라 이름으로 기도한 후 도축해야 할랄 음식이 된다.

할랄 도축업체로부터 치킨을 공급받던 맥도널즈 프랜차이즈는 치킨이 부족한 경우 알라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도축한 다른 업체의 치킨을 사용했다고 원고측은 주장했다.

 맥도널즈는 이슬람 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합의를 통해 이 문제가 이슬람 커뮤니티로 번지기 전에 소송을 일단락짓기로 했다.
맥도널즈는 2002년에도 힌두교도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해 1000만 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소취하 합의를 했다.

당시 맥도널즈는 야채기름으로 튀긴 프렌치 프라이즈가 채식주의자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라고 광고했다 소송당했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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